요새 맥주 레시피 잡느라 다양한 방식으로 맥주 만드는 틈틈이 책도 보고 구글 검색도 하면서 열공 중입니다.
오늘 만든 맥주를 어제 만든 맥주에 합치려고 발효조 뚜껑을 열었더니 각양각색의 효모가 있어 놀랐습니다. 몇 년 간 양조하면서 이렇게 발효 초기에 뚜껑을 열어볼 생각을 못했었거든요.
그리고 맥아 분쇄는 또 왜 이렇게 어려운지 하나도 쉬운게 없네요. 그래도 맥주가 서양의 과학적인 접근법에 따른 술이라 그런지 뭔가 원리를 하나씩 깨우쳐 가는 재미가 있습니다.
농사만 종합 예술인 줄 알았더만 술의 세계도 만만치 않습니다. 깊이 보면 그 안에 다 우주가 깃들어 있습니다.